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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운전자금 1100억원 확보…업황개선 대비
케이조선, 운전자금 1100억원 확보…업황개선 대비
  • 조선산업팀
  • 승인 2023.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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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

케이조선은 조선업황이 뚜렷한 개선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운전자금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이뤄진 대주주의 자금 지원 300억원과 지난 30일 외부기관에서 조달한 800억원 등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케이조선은 조선시황 개선에 따라 수주량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에도 선박을 인도할 때 잔금을 몰아주는 방식의 헤비테일(Heavy Tail) 결제방식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 운전자금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금조달을 통해 운전자금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업 인력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체상금(LD:Liquidated Damage)이 발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한 선박이 건조되는 2024년에는 자금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빅3 조선사(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는 이미 향후 3년 치 슬롯이 꽉 찬 상황이나 케이조선은 상대적으로 건조 슬롯에 여유가 있다”며 “남아있는 슬롯은 선별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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