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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상반기 외국인 생산인력 1만여명 투입
조선업 상반기 외국인 생산인력 1만여명 투입
  • 조선산업팀
  • 승인 2023.08.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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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인력, 기능인력(E-7), 저숙련인력(E-9)을 합쳐 총 1만104명의 생산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인력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양성(지역조선업생산인력양성사업 108.8억원)을 통해 2023년 상반기까지 총 1793명을 양성하였으며, 이중 1716명을 중소 조선업체에 투입했다.

기능인력(E-7)은 상반기까지 산업부와 조선협회가 총 6282명에 대해 고용추천을 완료하였으며, 이중 5209명에 대해 법무부가 비자심사를 완료하여 현장에 공급했다. 

또한, 저숙련인력(E-9)은 지난 4월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 등을 통해 상반기까지 총 3638명에 대해 고용허가서를 발급하였고 3179명이 입국했다(고용노동부).

이는 2023년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1만4000여명의 생산인력 중 70% 이상을 충원한 실적이다.

산업부와 법무부는 8월 ‘연수형 E-7 비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 비자는 우수한 외국인이 연수생으로 입국하여 조선사내 기술교육원 등에서 조선 관련 교육(이론 및 현장실습), 한국어 교육 등을 6개월간 이수하고 최종 채용된 경우에 E-7 비자로 전환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역량 제고에 기여하고, 현지 모집과정에서도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토대로 향후 제도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국내 구직자 대상 인력양성을 지속 확대하는 등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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