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정태길, 이하 센터)는 7일 선원 정신건강증진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와 예비선원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3개 기관(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해양대학교 학생심리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산지역 외 전라권역, 제주권역 내 선원 및 선원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지원 및 상담연계 등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예비선원의 건강한 승선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심리상담·심리검사·치료연계 및 PTSD(심리적 외상) 긴급 지원, 자문활동 등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 근무의 공간적인 제약 및 장시간 근로로 인한 직무스트레스가 타 직종에 비해 높은 선원들의 정신건강상태, 사회적응상태 등을 점검하고 해상생활 내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기관 내 자원활용 및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길 이사장은 "선박의 해상 환경 및 폐쇄된 선내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선원에게 교육과 상담을 통한 찾아가는 정신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보건 근로환경이 점진적으로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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