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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 테마점검 나선다
보령해경,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 테마점검 나선다
  • 해양환경팀
  • 승인 2023.07.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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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중인 보령해경(제공 보령해경)
점검 중인 보령해경(제공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여름철 테마단속 대상으로 어선 및 낚시어선과 해상공사 작업 선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보령․서천․홍성 지역 해양오염사고 20건 중 어선 기인 오염사고가 10건(50%)으로 유출량 또한 총 3979L 중 1450L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여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지난 4월 궁리항에서 좌주된 예인선에서 벙커 A유 933L가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동원되어 해안방제작업을 실시한 사례로 볼 수 있듯이 연료유로 벙커유를 사용하는 해상공사 작업 예인선의 사고는 한 건의 사고로도 큰 해양환경 위해를 일으킬 수 있어 이 또한 해양오염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 폐어구 등을 적법처리 하도록 점검하는 한편 해상공사와 동원 작업선 현황을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보령해경 안성철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해양관광 및 레저활동 이용객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여름철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어선과 해상공사 현장의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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