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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수습생 필기시험 29명 합격자 중 최종 26명 합격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29명 합격자 중 최종 26명 합격 
  • 선원정책팀
  • 승인 2023.07.0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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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 장면
도선 장면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도 도선수습생 26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필기시험에는 29명이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이중 26명이 선발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도선사 충원을 위해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 26명을 발표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으로, 올해 7월 기준 전국 항만에 251명이 근무 중이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은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올해는 177명이 응시하여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 과목은 △법규, △영어, △운용술·항로표지 3과목으로, 6월 15일 필기시험을 통해 29명을 선발했으며,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7월 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총 26명의 도선수습생을 선발했는데, 특히 최초로 여성 도선수습생이 탄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한국해양대 60기 구슬(BMS) 선장이 주인공이다.

합격자 명단은 7월 7일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항만별 선발 인원은 부산항 6명, 인천항 5명, 여수항 4명, 마산항 2명, 울산항 1명, 군산항 1명, 목포항 1명, 대산항 2명, 평택당진항 3명, 제주항 1명 등이다. 최종 합격자 평균연령은 45.0세(최연소 37세, 최고령 59세)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7월 중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이하 도선구)을 배정받고,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수습기간을 마치고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실기, 면접)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정식으로 받아 해당 도선구에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개정된 '도선법 시행령」' 따라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과목과 시험범위가 일부 변경될 예정으로, 예비 응시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변경되는 내용은 ‘운용술 및 항로 표지과목’을 ‘선박운용’으로 변경, ‘해상교통관리’ 신설, ‘영어’ 과목에 IMO표준해사통신영어 포함 등이다.

한편,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합격자의 도선구 결정 회의는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한국도선사협회(여의도)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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