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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항로 확충 시급
군산항 컨항로 확충 시급
  • 군산=한상현
  • 승인 2004.06.19 0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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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컨테이너 정기항로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컨테이너 정기항로 및 운항횟수가 빈약함에 따라 도내는 물론 인근 충청지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이 적기 수송가능한 부산항과 광양항을 이용하고 있어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만시설과 함께 컨테이너정기항로의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산해양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도내에서 발생한 컨테이너화물 16만5000TEU 가운데 6%인 1만TEU만이 군산항을 이용한 반면 67%인 11만TEU는 부산항, 27%인 4만4000TEU는 광양항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근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컨테이너화물 40만3000TEU 가운데 불과 2%인 9천TEU가 군산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흥아해운이 군산∼상해, 홍콩항로를 주 2항차 운항하는데 그치고 있는등 컨테이너물동량을 정기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정기항로가 크게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산해양청은 이에따라 지난 4월부터 취항한 웨스트우드사의 군산 ∼북미간 항로의 세미컨테이너선의 운항을 주 1회에서 2회로 증회하고 군산∼상해항로에 장금상선의 운항을 매주 2∼3항차 운항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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