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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지정…국고여객선 건조 진행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지정…국고여객선 건조 진행
  • 해운산업팀
  • 승인 2023.07.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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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7월 1일부터 대천-외연도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천-호도-녹도-외연도 항로는 지난해 11월 17일 운영 선사의 폐업신고에 따라, 섬 주민의 유일한 해상교통권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반민간항로에서 국가보조항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성 부족으로 인한 여객운송사업자의 여객선 운항 기피로, 단절된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하여 운영위탁사업자에게 운항결손액을 지원함으로써 도서민의 안정적인 해상 교통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이에 따라 대산청은 동 항로에 투입될 국고여객선 선박설계를 진행 중이며, 국고여객선 건조는 선박설계가 완료되고, 건조계약이 체결되는 시점으로부터 약 2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조 국고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운항되기 전까지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신한해운이 7월 1일부터 기존 운항 여객선 웨스트프론트어(140톤, 정원 180명)를 투입하여 지속 운항할 예정이다. 국가보조항로로 지정됨에 따라 운항결손금은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류승규 청장은 “이번 국가보조항로 지정으로 대천-외연도 항로의 원만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한다”며 “도서민 교통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보령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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