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2022년 부산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북항은 재개발사업 및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등 도시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항만이다.
이에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위탁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은 2020년 부산북항의 해양환경, 해저지반 및 사업여건, 사업규모 등을 조사하는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1년 사업을 착수했다.
부산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37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약 45만56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 하는 사업이다.
2021년 약 65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했고, 지난해에는 14만400㎡ 해역에서 약 17만5700㎥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를 완료했다.
KOEM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이해관계자들의 협조와 현장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부산 북항의 해양환경 개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에 2023년 부산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착수해 96,000㎡ 해역에서 약 9만29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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