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문수)은 새로 건조된 섬사랑5호가 기존 여객선을 대신해 오는 20일(화)부터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섬사랑5호는 위탁운영 선사인 ㈜해광운수에서 완도항에서 덕우도까지 편도 36km를 일 2왕복 운항하며 운항 중간에 모황도, 생일도, 황제도를 기항한다.
신조 ‘섬사랑5호’는 목포 소재 문창조선소에서 건조된 183톤급 차도선으로 여객정원은 96명, 평속 13.5노트, 적재 능력은 중형승용차 기준 15대로 기존 여객선에 비해 커졌으며 적재 능력과 운항 속력도 향상됐다.
목포해수청은 섬사랑5호 정식 투입 전 13일 오전 11시 완도항에서 도서 주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겸한 여객선 시설 개방 행사를 가졌다.
목포해수청 김왕식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더 크고 빨라진 섬사랑5호가 취항하면 해상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완도 도서지역 농ㆍ수산물 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여객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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