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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무사히 입항…30일 취항 예정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무사히 입항…30일 취항 예정
  • 경북취재팀
  • 승인 2023.06.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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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썬플라워노선에 투입되는 (주)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9일 한국으로 입항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시험운항을 거쳐 오는 29일 취항식을 가진후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호주 인캣태즈매니아조선소에서 건조한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건조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달 17일 명명식을 가지고, 이어 22일 인근의 호바트항을 출항해 필리핀과 대만 인근을 거쳐 이날 포항항에 입항했다.

대저페리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무려 1만1994km를 운항하여 포항으로 들어왔다. 회사 임직원들은 이날 입항한 선박을 환영하는 행사도 가졌다.

3158톤급인 이 선박은 길이 76.7m, 폭 20.6m의 재원을 갖추고 있다. 여객 970명과 25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4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3시간안에 포항-울릉을 운항할 수 있다.

선형은 쌍동선으로 설계 건조되어 안전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좌석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울릉 항로의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서 대저페리를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 대저페리가 90점 이상을 받았다고 한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 세계 쾌속선 중에서 가장 큰 퍼스트클래스 선박"이라면서, "을릉도 여름 휴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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