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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급성맹장 선원, 해경 긴급출동해 이송
LNG선 급성맹장 선원, 해경 긴급출동해 이송
  • 경북취재팀
  • 승인 2023.06.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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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

 

동해 해상을 지난던 LNG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42분께 동해항 북동방 50해리(약92km) LNG선 A호(11만3998톤, 승선원 29명)에서 급성맹장염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8일 인천항을 출항해 12일 거제 기세포항에 입항 예정으로, 탱크 내부 작업 중 공해상으로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11만톤급 LNG선이 동해안에 입항할 항구가 없는 점 등을 검토해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2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승선시켜 동해항에 입항해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LNG상선과 경비함정과 현측 높이 차이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구조하는 작업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급환자가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해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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