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의 가장 주범으로 꼽히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지난 2일 국민서비스를 한차원 높일 혁신제품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면서,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과제를 선정했다.
어망·PET 등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염분·미네랄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는 자동화 처리장치 개발과제가 선정된 것이다.
조달청은 국민이 불편해하는 공공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도전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제품 연구개발과제로 총 6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총 6개 신규과제에는 2년간 총 32억원이 지원된다.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방안은 국민·공공기관이 제안한 공공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제품을 새로 개발하는 '시범구매연계형 과제'로 선정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어촌지역의 심각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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