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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7일부터 사흘간 대장정 나서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7일부터 사흘간 대장정 나서
  • 조선산업팀
  • 승인 2023.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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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행사 장면(제공 벡스코)
지난 2021년 행사 장면(제공 벡스코)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전시행사인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오는 7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사흘 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해군, 한국무역협회, 대한민국 해군발전협회와 공동으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를 개최한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높은 위상과 해양방위·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전시회로,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 Int’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과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시포트, SEA-PORT)으로 구성되어 2021년부터 6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케이(K)-방산 인기에 힘입어 세계 12개국 128개 사가 참여하는 550개 부스의 규모로 운영되며, 전시 면적은 전회에 대비 50% 이상 증가하여 대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방산 수출 확대는 ‘판매(세일즈) 외교’ 핵심 영역으로 정부가 공을 들이는 분야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29개국 100명에 이르는 각국 해군/해병대 사령관 및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 외교와 국내 방산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비즈니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참여업체는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풍산을 비롯하여 Lockheed Martin, Babcock Int'l, GE, Rolls-Royce, Thales, IAI 등으로, 세계적 해양방산기업들의 최신 함정 및 잠수함, 무인체계 기술을 확인할 수 있어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는 방사청과 공동으로 해외 고위 방산관계자를 초청해 향후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망(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해외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수출상담 및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부산 시민을 위해 벡스코 광장 등에서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6월 8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호국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왕건함을 비롯한 해군의 최신예 함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함정공개행사와 해양 무인체계 시연이 진행된다.

부산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방위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로써, 케이(K)-조선에 힘입어 우리나라가 해양방위 산업의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6월 7일 오전 10시 30분에 각계 주요 인사 및 국내·외해군/해병대, 국방부, 방산 관계자 등과 시민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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