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여성해사인협회 설립됐다. 국내외 여성 해사인 협력망(네트워크) 형성과 해사분야 인재양성 등 역할이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사단법인 한국여성해사인협회(회장 조소현, 이하 한국여성해사인협회, WIMA KOREA)’의 비영리법인 설립을 1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해사인협회는 국제해사기구(IMO) 산하의 여성해사인협회(Women In Maritime Association, WIMA)와 협력하는 국내 단체로, 우리나라 해사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여성 해사인이 가입할 수 있다. 정회원 260명과 학생회원 6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WIMA는 IMO가 1988년부터 시작한 ‘성평등 계획’의 일환으로 해사 분야 양성평등 달성과 해사산업 기술발전 등을 목표로 조직(2004년 태평양지역여성해사인협회 최초 설립 후 현재 아프리카·아시아·카리브해·아랍 등 8개의 지역별 협회 운영 중)했다.
앞으로 한국여성해사인협회는 해양수산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서 경력 개발과 전문 학술연구 등 여성 해사인의 역량 강화 및 해사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들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IMO WIMA 등 국내외 관계 단체와도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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