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에 입도한 여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상기)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한 여객은 2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9만8000명에 비해 33% 증가한 규모다.
차량 수송량도 급증했다. 이 기간 차량은 1만858대가 실려, 전년 5041대에 비해 150%나 늘었다.
울릉도로 향하는 연안여객선은 포항, 후포, 묵호, 강릉 등 4개 항로에 5척이 운항되고 있다. 여객과 차량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완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항청 채민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올해 7월부터 3000톤급 여객선이 추가 취항됨에 따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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