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주재한 연안 해운 및 선원 정책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연안해운 및 선원 정책 혁신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조승환 장관은 이날 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참신한 정책 대안을 찾아내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선원고용복지센터 기관장 및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조 장관과 참석자들은 연안 해운 및 선원 일자리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책금융 지원확대, ▲내항해운 진흥채권 도입, ▲선원 교육과정 개편, ▲해기사 시험개선 등 새롭게 도입할 만한 정책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한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연안해운 분야는 성장이 정체되고, 선박 노후화 등으로 시장이 자생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한 "선원 분야도 국적 선원 감소와 고령화로 신규 인력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여 참신한 정책 대안들을 찾아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하여 올해 상반기 중에 연안해운과 선원 정책 각 분야에 대한 혁신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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