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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유족, 씨월드 여객선 운임 30% 감면
제주 4.3 희생자·유족, 씨월드 여객선 운임 30% 감면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3.03.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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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 위한 가치나눔 프로젝트도 2년간 진행 중
제공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씨월드고속훼리

 

언제나 새로운 해상여행을 선도하는 제주기점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가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4‧3 희생자 및 유족의 여객선 운임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은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항하는 전 노선(제주기점 목포/진도/우수영/추자항로) 및 선박(5척)에 대해 여객 운임을 30% 감면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반가족 4인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4‧3 할인’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희생자증 및 유족증, 유족결정통지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씨월드고속훼리㈜는 2021년부터 약 2년여간 헌혈자를 위한 가치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당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급감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든 임직원들이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여 ‘단체헌혈’을 진행하는 한편, 승선일 기준 최근 3개월 이내 헌혈 참여자에게는 여객(평일 30%, 주말20%)과 차량(20%) 요금을 할인해주는 업무협약을 제주혈액원과 체결함으로써 따뜻한 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제주에 다양한 형태의 협업사업을 추진하며 나눔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며 “씨월드의 근본 설립 이념 중 하나가 가치경영과 환경보호인 만큼 점차적으로 전사차원에서 ESG경영을 시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씨월드고속훼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활동은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행사, 소년소녀 초청 만찬 음악회,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 초청-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 복지재단 기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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