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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억 들여 부산항신항 용원수로 정비공사 시행
316억 들여 부산항신항 용원수로 정비공사 시행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02.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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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소장 직무대리 임성순)은 부산항 신항 배후에 위치한 용원지역의 도시미관 정비 및 재해방지를 위해 ’부산항 신항 용원수로 정비공사‘를 2월 16일 발주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배후에 위치한 용원동 일대는 태풍 내습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이다. 또한 도로가 협소하고, 별도의 보행로도 없어 안전사고 우려가 커 시설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건의가 많았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26년까지 용원동 일원에 316억원을 투입하여 용원수로 호안 정비 및 준설, 보행데크 및 보도교 설치, 출렁다리 건설 등이 포함된 ’부산항 신항 용원수로 정비공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확보 및 숙원을 해소할 계획이며, 바다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155m)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동 공사는 조달청의 입찰절차를 거쳐 금년 6월경에 시공사 선정 및 공사 착수 예정이며, ’26년말에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보행데크, 산책로 등 친수시설은 창원시와 협조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용원지역의 상습침수 문제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방재언덕(재해방지시설) 설치공사도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밝히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용원동 일원의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수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장은 “용원동 일원은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서, 부산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도움이 아주 많았던 지역”이라며, “신항의 성공적인 개발로 인한 혜택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새롭게 시작하는 진해신항도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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