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2030년 세계 일류의 항만기술 보유국가 달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한 총리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 조선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만, 항만 산업 분야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특히, 스마트항만구축 기술 수준은 선도국 대비 3~4년 정도 뒤처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앞서 언급한 "정부는 2030년 세계 일류의 항만기술 보유국가 달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항만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만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스마트항만 기술 및 관련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우리 항만이 동북아 물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기술기반확보) △R&D로드맵 수립·추진 △항만건설·장비·운영 통합체계 구축 △스마트항만 인력양성 ◆(국내기업성장) △국내기술 도입 지원 △해외진출 촉진 및 국제협력 강화 △창업·금융 지원 등 ◆(정책기반조성) △항만기술산업 육성·지원법 제정 △기술산업육성TF 구성 △관계 노사정협의회 운영 등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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