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2022년 부산항 관내 내항화물선의 해양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관내 내항화물선 점검 결과 2021년 대비 총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44%(25건-11건) 감소하였고, 특히 좌초, 침수, 해양오염 등 중대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최근 3년(2020~2022)간 부산항 내 내항화물선 발생 건수은 2020년 27건, 2021년 25건, 2022년 11건 등 총 63건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3년간 총 63건의 해양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충돌(접촉), 해양오염, 침수, 화재순으로 나타났으며 선종별로는 부선, 급유선, 예인선 순이고, 톤수는 100~200톤, 500~1000톤으로 대부분 1000톤 이하로 나타났다. 사고원인별로는 운항(자)과실, 각 기기·설비 취급불량 및 결함, 기타(기상 및 적재불량 등)순으로 나타났다.
폐기물운반선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된 훈증제 화재 사례가 있어 2023년도 동종 선박 점검 시 사고 사례소개와 선원대상으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해양수산청에서는 2022년도 관내 내항화물선 해양사고 분석 결과를 2023년 선박점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항화물선 안전점검결과 선종별 위험도 상위 10% 선박과 위험물 운반선 및 위험물 저장시설에 대하여도 선박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두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철저한 현장 안전점검과 더불어 내항화물선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여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