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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캠코와 손잡고 중견 해운선사 ESG 경영 지원 나선다(종합)
KR, 캠코와 손잡고 중견 해운선사 ESG 경영 지원 나선다(종합)
  • 해운산업팀
  • 승인 2022.12.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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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12월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해운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 ESG 요구사항 확대 등 해운사의 높아진 관심사인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해운업 특성을 반영한 ESG 진단 지표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해운사 ESG 경영 현황 진단 및 가이드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해운사 ESG 경영 교육과 ESG 경영 내재화 노력과 연계한 선박금융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KR은 지난해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2’에서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해운‧조선산업 특화 ESG 수준 진단지표를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사업계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사의 재무구조뿐만 아니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비재무적 가치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 이형철 회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최근 해운업에서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해운산업계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하여 공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날 “이번 협약은 선박금융 전문기관인 캠코와 선박검사 국제표준(ISO) 경영시스템 인증에 전문성을 갖춘 한국선급이 해운사 ESG 경영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해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조7034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선박 100척을 인수하였고, 2021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신조선박까지 확대하여 3척에 대해 총 2563억원 규모의 ‘캠코신조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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