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5일 폐막된 생체인식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국제노동기구(ILO) 요청에 따라 선원신분증용 생체인식에 대한 국제표준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ILO는 세계무역수송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해상운송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선원 120만명의 개인신분증에 지문정보를 2차원 바코드로 저장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생체인식 국제표준화는 9.11테러사건 이후 개인식별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등 16개국에서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 총 25종의 국제표준화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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