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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해양쓰레기 처리에 국비 17억여원 지원키로
태풍 '힌남노' 해양쓰레기 처리에 국비 17억여원 지원키로
  • 해양환경팀
  • 승인 2022.1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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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5390톤을 처리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 복구 계획 심의가 완료된 경주, 포항, 강릉, 거제 등 4개 지자체에 국비 17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를 보면, 가장 많은 해양쓰레기(3400여톤)가 발생한 경주시에 10억9000만 원을 지원하고, 1400여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포항시에는 4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그 외에 강릉시에 1억5000만원, 거제시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예상하지 못한 해양쓰레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통해 수거 및 처리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피해 지원까지 포함하면 지난 5년간(‘18~’22) 총 7만9067톤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272억5000만원을 국비로 지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강풍과 폭우로  유입된 목재와 초목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총 9059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였고, 10월 31일 12시 기준으로 수거작업은 전부 완료되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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