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김홍희 전 해경청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의 총격에 대해 해경은 세차례에 걸쳐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김 전 창장은 자진 월북이 맞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김 전 청장을 소환해 조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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