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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수청, 3개월간 해양사고 집중점검 실시
울산해수청, 3개월간 해양사고 집중점검 실시
  • 해양안전팀
  • 승인 2022.09.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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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어기인 가을철에는 조업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어선과 상선간 충돌사고 우려가 높다.

또 태풍 내습과 기습적인 폭우 등 기상 변화도 심한 시기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울산항 해양사고 발생 건수를 보면 가을철은 봄철에 이어 두번째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위험물운반선과 예인선, 유형별로는 해양오염, 기관 손상, 충돌 순으로 발생했다.

울산해수청은 앞으로 3개월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물운반선 안전점검 강화, 인명피해 사고 중점관리, 태풍 등 위험요인 대비태세 확립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대형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유조선, 가스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급유선 등 위험물운반선에 대한 우선점검을 실시한다.

외국적 선박에 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유럽지역 국가들과 동시에 선원의 훈련·자격증명·당직기준 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안전사고 및 충돌·전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병행하고, 화물창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물운반선의 적재화물 취급요령을 확인하고 안전장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을철 태풍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항만 전반의 시설물과 위험물 하역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해양종사자 대상 온라인 집합교육 및 해양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가을철 특성에 맞춘 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울산항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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