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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닝보 해양심포지엄' 개최…"카페리 신설해야"
'부산-닝보 해양심포지엄' 개최…"카페리 신설해야"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2.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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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가 21일 자사의 홈페이지 보도를 통해 지난 8일 18일 오후 자사 회의실에서 '부산-닝보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과 닝보 간의 공통 이슈를 선정하고,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국제협력의 새로운 소통채널을 해양산업 중심으로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도 부산일보는 보도했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해양산업협회와 부산시에서 기획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해양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안과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과 닝보 항로에 카페리선을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모아졌다. 부산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부산연구원 장하용 박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항의 항로 다변화를 위해서 닝보와 신규항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과의 카페리 항로는 인천과 평택, 군산에서만 운항되고 있다. 장하용 박사는 닝보와의 카페리 신규항로 개설시 초기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과 닝보 간에 경제무역교류협의회 설립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부경대 정현민 석좌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의 핵심도시인 양 도시가 기업간 윈윈하는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카페리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정토론에서 부산항만공사 구자림 해외사업실장도 양 도시의 항만간에 공동연구 등을 통해 항로 다변화와 전자상거래 발전과 관련한 발언을 통해 카페리 노선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닝보시의 판가이펑 발전개혁위원회 부처장은 부산항과의 신규 노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상호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닝보항은 상하이항에 이은 중국의 최대 컨테이너 항만 중 하나로. 세계 3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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