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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전문언론인들 사상 초유 입장문 발표...왜?
해양전문언론인들 사상 초유 입장문 발표...왜?
  • 해사신문
  • 승인 2022.07.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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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분야에서 최대 수십여년간 언론인으로서 종사해온 전문언론인 단체인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기자단'이 '사이비언론을 배격한다'는 사상 초유의 입장문을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전문지기자단은 11일 "해운전문지기자단은 사이비언론을 배격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운전문지기자단에서 이같은 사이비언론에 대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표출한 것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전문지기자단은 14개 해양관련 매체로 조직된 단체다. 그동안 관련업계를 건전하게 비판하면서 언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단체가 갑자기 '사이비언론'에 대한 입장문을 전격 발표한 것이다.

입장문을 통해 이들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의 본분과 '해양산업 육성'이라는 해양분야의 한 축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사이비언론'과의 차별성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사이비언론에 대한 배격과 관련해 무차별적이고 도배에 가까운 악의적인 기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해양계 모 인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량의 기사를 생산하고 있는 모 인터넷매체가 자신들의 소속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입장문에서는 구체적인 인사와 매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관련업계에서 이 매체에 대해 같은 기자단 소속이 아니냐는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자단은 입장문에서 "결코 기자단 소속이 아님을 밝혀둔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기자단회의에서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도배가 되는 매체가 과연 언론의 기능을 하는 것인가?. 특정인의 기사가 인기기가 10위를 차지하는 것이 정상적인가?"라는 반문이 나오기도 했다.

기자단은 입장문에서 "사이비언론이나 옐로우저널리즘에 대해서 기자단이 공동으로 대처하겠다"는 단호한 입장도 밝혔다. 해양산업을 위협하는 사이비언론에 대해서는 앞으로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들은 "해양산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자단이 힘쓰겠다"고도 약속했다.

기자단은 '가짜뉴스'와 '편협한 보도'를 일삼는 사이비언론과는 달리 "사실에 입각한 보도와 건전한 비판을 근거로 해양계의 각종 소식을 전하며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자단이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기에 앞서서도 소속 매체를 통해서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담은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기자단 회원 중에서는 "이번 기회에 해양산업계에서 사이비언론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단은 이번에 사이비언론 퇴출 캠페인 등을 통해 관련업계와 사이비언론이 설 자리가 없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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