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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상어' 출현…해경, 안전관리 강화
주문진 '상어' 출현…해경, 안전관리 강화
  • 해양안전팀
  • 승인 2022.04.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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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속초해경
제공 속초해경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2일 오전 4시 50분경 주문진 동방 약 5km(약 2.7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6t, 자망, 주문진 선적)에 의해 길이 5.15m, 둘레 2.2m의 돌묵상어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돌묵상어는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래상어 다음으로 가장 큰 상어로 동중국해, 일본, 캘리포니아 등지에 분포한다.

관내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속초해경은 관내 파출소를 통해 공격성 상어의 출몰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였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에서 상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만큼 어업인들과 레저활동객들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6일 속초 장사항 인근해역에서 '청상아리'가 혼획된 적이 있으며, 21년 8월 4일 주문진 앞바다에서는 '악상어'가 혼획된 적 있다.

혼획된 돌묵상어는 위판되지 않아 지자체에 인계되어 폐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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