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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총력"…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총력"…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 물류산업팀
  • 승인 2022.02.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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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청사(출처 네이버)
산업통상자원부 청사(출처 네이버)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2시 한국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2개 업종별 협회, KOTRA·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참석자들과 최근 수출입 동향과 업종별 수출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한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수출은 ‘21년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수출현황을 평가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하였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1월을 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 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여 본부장은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100조원, 수출마케팅 1100억원을 상반기 집중 투입하는 한편, 공급망·자원 핵심국가와의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역·투자·통상간 연계를 바탕으로 금년에 수출 7000억달러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기업의 超격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업종별 협회는 전년의 높은 수출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불구, 글로벌 수요회복 기조가 이어지며 당분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물류지원, 무역금융 확대 등 업종별 맞춤형 지원정책 추진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KOTRA,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우리 수출의 모멘텀 유지를 위한 분야별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했다. 

KOTRA는 혁신산업,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테마별로 진행되는 지원사업,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시장·바이어 추천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출마케팅으로 수출 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공급 예정인 무역보험 175조원 중 100조원 규모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유망 신산업 성장, 중기·지역 지원, 공급망 재편과 물류난에 따른 유동성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우리 수출이 지금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무역협회는 공급망 이슈 관련 산업별·품목별 분석으로 잠재적 수출위기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2월에도 우리 수출업계와 수출지원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과 역대 2월 중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우리 수출의 모멘텀 유지를 위해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인 바, 수출업계·기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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