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초 대형 컨테이너선 6척과 LNG선 1척 등 선박 7척, 총 13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럽 소재 해운사에서 수주한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은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대형 LNG선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했으며 17만4000cbm급으로 길이 289.9미터, 너비 46.1미터, 높이 26.3미터 규모로 2024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LNG 이중연료추진엔진뿐 만 아니라, LNG 재액화 기술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22년 수주목표로 선박 30척 등 총 46억달러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로 30% 가까운 수주실적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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