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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식 고려대 명예교수, '해인상' 첫 수상의 영예 안아
채이식 고려대 명예교수, '해인상' 첫 수상의 영예 안아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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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 시상식 개최

 

채이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작고한 배병태 박사를 기려 만든 '해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해법학회(회장 손점열)는 제1회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 수상자로 채이식 명예교수를 선정하고, 11월 4일 오전 11시 한국해사문제연구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은 해법학과 해운의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해인(海仁) 배병태 박사의 공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해법학회에서 국내외의 해법 및 선박건조·금융법 등 해운·물류·조선기업과 관련된 제반 법률의 연구, 발전에 공이 큰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하는 뜻 깊은 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채이식 명예교수는 1970년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해법학계와 실무에서 약 45년간 종사하면서 국제해사기구(IMO) 법률위원장, 법무부 해상법개정위원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해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IMO 법률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위를 선양하였고, 법무부 해상법개정위원장을 맡아 2007년 상법 개정 시 해상법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프랑스 해상법, 이탈리아 해상법, 스페인 해상법, 독일 해상법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법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채이식 명예교수는 “배병태 박사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 덕분에 해법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해법학회 활동을 하다가 정년퇴임 이후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함과 미안함이 동시에 든다. 앞으로 배병태 박사님처럼 해법 발전과 한국해법학회에 더 열심히 기여하라는 뜻으로 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법학회는 앞으로도 해인학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완용 경희대 교수)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가을철 학술발표회에서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11일에는 한국해법학회 가을철 학술대회가 '국제복합운송과 관련된 주요 법률이슈'라는 대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kormla.or.kr)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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