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시설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10미터에 이르는 것을 극복하고 대형선박의 접안을 가능케 하기 위해 지난 1966년부터 1974년까지 8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갑문식 도크항으로, 5만톤 갑거1기와 1만톤 갑거1기가 건설되어 내항으로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은 이곳으로만 통과 할 수 있다.
인천항 갑문은 풍광이 수려한 월미산과 소월미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갑문 주변의 2만여평의 조경지역에는 넓은 잔디밭과 해송, 은행나무, 벗나무를 비롯한 수십종의 수목이 주변공간을 수려하게 장식하고 있고, 특히 봄철에는 연산홍, 벚꽃, 철쭉, 목련 등이 만개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갑문 개방행사기간 중에는 바다 전경은 물론 갑문식 도크를 통해 입·출항하는 대형 화물선 및 여객선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으며, 휴식과 함께 자녀들의 교육적 효과도 있다. 또 상황실에서는 멀티비젼을 통해 인천항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인천지방양수산청 갑문관리소 운영과 ☏(032) 770-4540,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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