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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만관계관 국내서 연수…우리기업 진출 도움 기대
동남아 항만관계관 국내서 연수…우리기업 진출 도움 기대
  • 해사신문
  • 승인 2017.09.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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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4개국 항만관계관들이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받는다. 우리 항만건설기업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항만개발 분야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하여 ‘해외항만 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해외항만개발 협력국가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하여 우호를 다지고 우리나라의 항만정책 및 우수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4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방글라데시 해운부 차관보급, 몽글라 항만공사 사장, 미얀마 교통통신부 국장, 베트남 항만청 관계관 등 총 4개국의 항만개발 분야 고위급 관계자 16명이 참석하여 주요 항만시설을 견학하고 관련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올해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내 주요항만 견학, 국가별 항만정책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참가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기업과의 비즈 미팅(BIZ Meeting)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수 참가국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항만 기반시설을 소개하고 항만개발 분야 협력 의지를 적극 피력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해외 항만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에 이어 오는 11월 ‘2017년 제2회 해외항만 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며, 연수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내년에는 연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 나라의 앞선 항만분야 기술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초청 대상국과의 우호를 증진하여, 우리 항만건설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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