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협,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 추진
진해수협,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 추진
  • 경남취재팀
  • 승인 2018.0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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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천하일미의 하나로 꼽히는 대구 자원 증강을 위해 이달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해수협과 창원시가 함께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진해만 겨울철 특산어종인 대구의 자원회복을 위하여 4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방류사업을 추진하며, 산란기 성숙 대구를 포획하여 난과 알을 인위적으로 수정시켜 안정된 모래질이나 사니질 등 적지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1월은 대구금어기(1.1~1.31)이지만 창원시는 대구자원조성을 위한 친어포획을 목적으로 경상남도지사로부터 호망어구 1건(1500마리)에 대해 ‘포획채취해제허가’를 득해 산란기 성숙 대구를 포획해 사업을 시행한다.

대구는 주로 통그물의 모양이 항아리(壺)처럼 생겨 붙여진 호망어구(대구를 유인하기 위해 그물을 길게 놓고 끝에 둥그런 통그물을 붙인 것)를 걷어 올려 대구를 어획한다.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대구는 ‘입과 머리가 크다’하여 대구(大口)로 불리는 어종으로, 같은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명태와 비슷하게 생겼다.

대구는 수온 5~12°C 되는 찬물을 좋아하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정란에서 깨어난 대구 자어는 5월경까지 진해만에서 서식하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동해나 오호츠크해, 북태평양베링해의 수심 45~450m정도 되는 깊은 바다에서 5~6년 성장한 후, 산란기가 되면 주요 산란지인 진해만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과거 대구가 무자비한 어획 등으로 씨가 말라 어획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90년대는 마리당 30만원 이상 호가하는 귀한 생선이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우리시가 추진해온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통해 대구 어획량이 서서히 회복돼 시민들이 즐겨먹을 수 있는 어종이 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정란 방류를 통해 창원시가 대구자원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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