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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 UCC 공모전 시상…총 16편 선정
해양심층수 UCC 공모전 시상…총 16편 선정
  • 해사신문
  • 승인 2018.01.0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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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해양심층수 UCC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부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청사에서 개최됐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미터 아래의 청정 해양수자원으로,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깊은 물속에 있어 항상 저온 상태를 유지하며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먹는 물을 비롯해 에너지,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심층수를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 해양심층수의 효능과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식은 높지 않은 편이다.

해수부는 청정 자원인 해양심층수의 우수성과 활용가치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해양심층수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최종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 상금 100만원)의 영예는 윤세희 씨의 작품인 ‘효녀 명태와 신비한 물’에게 돌아갔다. 명태 모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병든 어머니를 낫게 하기 위해 약을 찾던 중 신비한 효능을 지닌 해양심층수를 구해 어머니를 치료하는 효녀 명태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최우수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 상금 각 50만원)은 ‘산업의 미래! 해양심층수(신은미, 오지예)’ 작품과 ‘깊은 바닷속에서 온 메시지(김효빈, 이애리)’ 작품에 돌아갔다. 전자의 경우 해양심층수를 동해주식회사에 다니는 사원으로 의인화하여 본인이 우수사원으로 뽑히게 된 이유를 설명하도록 하여 자연스레 해양심층수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하였다. 후자의 경우 해양심층수 안에 함유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식품, 화장품 등을 영상에 번갈아 등장시키며 ‘좋은 것만 담긴 해양심층수’라는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이외에 우수상(한국해양심층수산업협회장장상, 상금 각 30만원)은 ‘꼬물이와 해양심층수(안예빈, 고지원)‘, ’해양심층수 모션 그래픽(최수영, 최은희)‘, ’깊은물 해양심층수(송수영, 정은지)‘ 작품이 각각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작들은 해수부 블로그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누리집 등에 게시하여 해양심층수를 홍보하는 데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허만욱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청정 해양수자원인 해양심층수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영상(UCC)들을 활용하여 국민들이 해양심층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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