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해경청장 “낚싯배 사고처리 미흡한 점 있었다”
박경민 해경청장 “낚싯배 사고처리 미흡한 점 있었다”
  • 해양안전팀
  • 승인 2017.12.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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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간부회의서 대국민 사과…김영춘 장관, 철저한 조사 지사
"생명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초동상황처리와 구조세력의 출동과정에 미흡한 점이 다수 발견되었다."

박경민 청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주재한 해양경찰청 간부회의에서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고 접수부터 구조 종료시까지 면밀히 조사하여 상응한 조치와 더불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해경은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거점 파출소를 운영하고, 구조세력의 출동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다발 해역을 분석하여 집중 순찰을 통해 해양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것이 박 청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박 청장은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관제구역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저해 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해경은 스스로 존재 이유에 대하여 깊은 자성이 필요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경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흥도낚시어선사고 조사평가단'을 구성해 사단계별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책임 있는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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