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체제로 출발하는 정부, 해수부 적임자는 누구?
차관 체제로 출발하는 정부, 해수부 적임자는 누구?
  • 해사신문
  • 승인 2017.05.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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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정·강준석·문해남 후보군으로 거론
<사진설명> 왼쪽부터 전기정 기획조정실장,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문해남 전 해양정책실장

문재인 정부가 장관 인선에 앞서 차관 인사를 단행해 국정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양수산부에서 차기 차관으로 누가 발탁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전기정 기획조정실장과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그리고 문해남 전 해양정책실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이번 차관 인사의 기조로 관료 출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전기정 실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기정 실장은 1965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내에서 핵심 보직으로 분류되고 있는 해운국장과 부산청장, 중앙해심원장을 지냈다. 특히, 해수부 내의 탄탄한 고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고대라인의 리더로도 알려져 있다.

장기간 해운정책을 총괄하면서 해운항만분야를 꿰둟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한진해운 사태 등 국내 해운산업 위기 관리면에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전 실장에 맞서 관료 출신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가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이다. 강준석 원장은 1962년 경남 항양 출신으로 부경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수산분야 요직을 두루거치고 수산정책실장에 이어 국립수산과학원을 현재 맡고 있다.

해수부 내에서 한축인 수산분야의 핵심라인인 부경대 인맥을 대표하고 있으며, 수산업계에서 대선 중 문재인 캠프에 수산 출신의 요직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 원장의 발탁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관료 출신이면서 정치권과도 인연이 깊은 문해남 전 해양정책실장도 이번 인사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해남 전 실장은 장관 하마평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문해남 전 실장은 1960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내에서 해운정책과장, 해운물류본부장, 해양정책실장 등을 지내고 공직에서 나왔다.

문 전 실장은 공직에 있으면서 청와대와의 인연이 깊다. 농림해양수산비서관실과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인사제도비서관, 인사관리비서관을 거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에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홀대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공직에서 물러나서도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겨가지 못하고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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