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그 동안 해양수산분야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지속 추진하였으며,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수원국과 우리나라 모두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에콰도르는 우리나라에 매년 6천 톤 가량의 새우를 수출해 오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에콰도르와 공무원 초청연수, 위생장비 제공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에콰도르의 수산물 위생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다.
올해 연수에 참여하는 에콰도르 공무원들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물 질병진단법, 유해물질 분석기 위생 관리법 등을 교육받고 수산물 가공시설 견학 등 현장 연수도 받는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에콰도르 현지 수산물 검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출기 등 총 14종의 분석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신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물 위생관리 기술을 에콰도르에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을 지원하는 효과 외에도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원국과 우리나라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개발협력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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