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주간 동향 이슈/ 올해 건화물선 수급여건상 운임 대폭 상승 힘들어
KMI 주간 동향 이슈/ 올해 건화물선 수급여건상 운임 대폭 상승 힘들어
  • 해사신문
  • 승인 2017.04.11 0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분기 운임상승 추세는 올해 건화물선 시황의 청신호

지난 3월 29일 BDI가 1338p를 기록하였다. BDI가 2015년 8월 3월 1511p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14년 12월 이후 28개월 만에 BDI가 1300p를 넘어섰다. 2015년 1분기 BDI 평균은 614p, 2016년 1분기 BDI 평균은 358p, 올해 1분기 BDI 평균은 945p로 올해 1분기 건화물선 시황 상승추세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분명하며, 작년보다 올해 운임이 상승할 것임을 나타내는 신호로 판단된다. 그러나 올해 건화물선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려할 때 올해 건화물선 운임 수준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다.

◆건화물선 시황의 긍정적 요인들

첫째, 중국의 수입산 철광석 의존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철광석의 품위가 호주산이나 브라질산에 비해 크게 낮고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철광석 광구의 구조조정과 철광석 생산량 감축을 추진하여 수입산 철광석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작년 중국 정부가 석탄 광산 조업일수를 연간 276일로 제한하면서 연간 6500~1억2500만톤 생산 감소효과가 있었다.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작년 3억톤, 2020년까지 6억톤의 생산 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석탄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셋째, 브라질의 대규모 철광석 광산 개발이 완료되어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증가와 톤-마일 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효과가 예상된다.

넷째, 노후선박의 비중이 높은 파나막스 선형을 중심으로 SOx, Ballast Water 등에 대한 환경규제에 따른 해체수요가 많아 공급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화물선 시황의 부정적 요인들

첫째, 철광석 가격은 작년 1월 톤당 40달러대 초반이었으나 작년 8월 60달러를 돌파한 이후 작년 12월말 80달러, 올해 3월말 90달러를 돌파하여 중국의 철광석 수입 억제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호주의 BHP 빌리턴은 철광석 가격의 급등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하반기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둘째, 중국 내의 철광석 항만재고는 작년 1월초 9906만톤에서 올해 3월초 1억3129만톤으로 작년 1월에 비해 3200만톤이 증가하여 수입 증가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셋째, 인도의 자국탄 생산증가 정책의 추진으로 인도 국영 석탄공사의 지속적인 생산 증가가 연료탄 수입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올해 1분기 운임이 급등하면서 건화물선 해체량이 크게 줄었다. 올해 1분기 건화물선 해체량은 작년 1분기에 비해 37% 감소하여 공급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건화물선 운임 대폭 상승하기 어려울 듯

금년 건화물선 시황에 영향을 주는 수급 변화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가늠하기 어려우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 요인의 영향력이 부정적 요인의 영향 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금년도 건화물선 운임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볼 수 있는 근거이다. 그러나 건화물선 선종별로 수급 밸런스를 보면 올해 전체적으로 건화물선 운임이 대폭 상승한다고 기대하기 어려움이 있다.

Clarkson에 따르면 케이프선은 올해 수요는 5.0%, 공급은 1.3% 증가하여 작년보다 운임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파나막스선은 올해 수요는 1.5%, 공급은 1.3% 증가하여 수급 밸런스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케이프선 운임상승에 따른 동조화로 비교적 상승폭이 커질 전망이다.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올해 수요는 1.0%, 공급은 3.9% 증가하여 운임상승을 가대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수급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건화물선 운임은 전체적으로 대폭적인 상승을 가대하기 쉽지 않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5길 23, 1307호(여의도동 코오롱포레스텔)
  • 대표전화 : (02)739-2251~4
  • 팩스 : (02)738-8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여상
  • 명칭 : (주)한국해사신문사
  • 제호 : 해사신문
  • 등록번호 : 110111-0428228
  • 등록일 : 1986-09-15
  • 발행일 : 1986-09-15
  • 발행인 :
  • 편집인 : 윤여상
  • 해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해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mn211@cho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