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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랐다"…해운운임 18주 연속 최고가 경신
"또 올랐다"…해운운임 18주 연속 최고가 경신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9.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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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포워드호


글로벌 해운 운임이 18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주 동·서안, 유럽, 지중해, 호주/뉴질랜드, 중동, 남미 등 모든 노선이 일제히 상승했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4568.1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9월3일) 대비 65.51포인트 오른 수치다.

우선 HMM의 주력 노선인 미주 서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6322달러) 대비 56달러 오른 6322달러로,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당 1만1731달러로 전주(1만1648달러)대비 83달러 올라 1만2000달러도 목전에 뒀다.

유럽 노선 운임도 2주 연속 상승했다.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491달러로 전주(7443달러) 대비 48달러 올랐다.

지중해 노선과 호주/뉴질랜드 노선 역시 운임이 급상승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76달러 오른 7365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44달러 오른 419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3941달러로 전주대비 111달러나 올랐고, 남미노선도 1만148달러로 전주대비 136달러 상승했다.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래 지난해 중순까지 2010년 7월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지만, 지난해 11월6일 1664.56포인트를 기록해 10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이후 계속 올라 11월27일 2000포인트, 올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9월3일 4500달러 선을 각각 돌파했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고운임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항만 정상화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 지역 항만 가동률 하락 등 공급망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항만 적체 현상이 연내 해소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며 "더욱이 3·4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성탄 및 연말 시즌 수요 증가 등으로 전통적으로 물동량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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