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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암모니아 특구 추진…친환경선박 포함
부산시, 암모니아 특구 추진…친환경선박 포함
  • 부산취재팀
  • 승인 2021.09.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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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제6차 규제자유특구에 제출할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계획(안)’에 대해 9월 6일부터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이하 ‘특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지정되며, 혁신사업 또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신사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신기술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규제 특례 구역을 말한다.

 
공고 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051-865-6981)이 특구계획(안)에 대한 열람과 의견을 접수한다.

이달 16일에는 온라인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기업,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혁신협의회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해양모빌리티 특구에 이어 추가 특구계획 수립 방향을 전 세계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맞추고 지역의 강점(조선해양)과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설정했다. 또한, 중기부 주관 사전검토, 전문가 컨설팅 및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규제 적합성, 사업성 여부 등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친환경 선박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용기(ISO탱크컨테이너) 상용화 ▲이동형 선박 연료 벙커링 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이다.

부산시는 특구 지정에 따른 규제 완화를 통해 무탄소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를 활용한 탄소중립 신사업 기술 거점을 구축하고, 친환경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부산시 제3의 특구인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 지정으로 탄소중립 경제에 선제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여 지역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한 달여 간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중기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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