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건화물선 일간 시황리포트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는 태평양에서 신규 화물 유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체선 완화에 따른 선박 공급 압력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브라질은 Vale 등 메이저 화주들의 성약건이 다수 보고되었으나 성약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파나막스는 USG와 흑해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T/A 석탄과 남미 곡물의 활동성이 증가하며 대서양은 저점 확보 중이다. 태평양은 성약 활동은 다소간 증가하였으나 전역에 걸친 선박 공급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수프라/핸디는 허리케인 피해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USG의 약세가 대서양 내 타 항로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추가 하락에 대한 선주들의 저항이 나타나며 동남아 항로를 중심으로 저점 확보를 시도 중이나, 공급 우위의 수급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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