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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상직원과 끝까지 연대"…해운노조협의회, 지지 성명
"HMM 해상직원과 끝까지 연대"…해운노조협의회, 지지 성명
  • 선원정책팀
  • 승인 2021.08.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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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상직원들과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사)전국해운노조협의회 가맹 노조 대표자들(제공 해운노조협의회)
HMM 해상직원들과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사)전국해운노조협의회 가맹 노조 대표자들(제공 해운노조협의회)

 

HMM 노사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의장 김두영, 이하 '해운노조협의회')가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HMM 해상직원들과 끝까지 연대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해운노조협의회 가맹 24개 단위노조는 이날 HMM 해상직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HMM해원연합노조를 응원한다면서, HMM해원연한노조와 함께 연대하여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노조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HMM 선원들은 지난 10년간 HMM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신들의 노력에 대한 사측의 성의 있는 화답을 기대하였으나 사측은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해운노조협의회는 "HMM 선원들은 사상 초유의 쟁위행위 결의를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자 합당한 처우와 보상을 요구하며 HMM해원노조 집행부에 파업권한을 위임했다"고 덧붙였다.

HMM해원연합노조는 선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및 임금인상을 위하여 사측과 교섭을 벌이며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으며, 현재 교섭을 진행 중이다.

해운노조협의회는 "HMM 사측은 선원들의 요구가 해상노동의 가치 회복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요구임을 명심하고 선원들의 요구에 전향적인 화답을 줄 것"을 촉구했다.

해운노조협의회는 정부에 대해서도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운노조협의회는 "우리 선원들을 쟁의행위로 내모는 선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해운노조협의회는 "우리 조직일동은 HMM 선원들의 생존권 및 기본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우리 협의회의 전 조직력을 동원하여 HMM 노조와 함께 연대하여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해운노조협의회 가맹 단위노조 대표자는 ▲고려해운㈜해상연합노동조합 배중현 위원장 ▲국적선해운노동조합 손명찬 위원장 ▲금양상선노동조합 송태홍 위원장 ▲남성연합노동조합 하성천 위원장 ▲동아탱커㈜선원노동조합 정용현 위원장 ▲동진상선노동조합 윤기장 위원장 ▲두양연합해운노동조합 안하준 위원장 ▲부산통선해상산업노동조합 김성주 위원장 ▲삼표시멘트해운선원노동조합 조은찬 위원장 ▲신성해원연합노동조합 김동명 위원장 ▲쌍용C&E선원노동조합 조현태 위원장 ▲씨앤에스해상연합노동조합 선은현 위원장 ▲에이치라인해운해상직원노동조합 권기흥 위원장 ▲에이치엠엠해원연합노동조합 전정근 위원장 ▲중앙상선노동조합 황태욱 위원장 ▲전국선원선박관리연합노동조합 윤인규 위원장 ▲천경해운㈜노동조합 정학희 위원장 ▲태영연합노동조합 양철호 위원장 ▲코리아씨페어러스연합노동조합 이요한 위원장 ▲㈜한유연합노동조합 성경모 위원장 ▲흥아연합노동조합 김한석 위원장 ▲SK해운연합노동조합 김두영 위원장 ▲SM그룹대한해운연합노동조합 김수헌 위원장 ▲KMI해상연합노동조합 최종택 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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