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지난 23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2021년 해양수산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해상물류 데이터 인재육성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공공․민간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명, 총 10개팀이 참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였다.
3일간(8.21~8.23) 진행된 프로젝트 수행 결과 ‘재결서 텍스트 마이닝과 요인분석(FA)을 통한 해양사고 위험성 예측 모델링’을 주제로 한 ‘NEXT’팀(고영진, 권유진, 정재은, 동아름)이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협업 아래 대회 참가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주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산업현장 및 제공 데이터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 참여 공공기관: 울산항만공사, 울산과학기술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참여 민간기업: 올시데이터, 코머신, 트레드링스
울산항만공사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보여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향후 R&D를 통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 전하며,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스마트 해상물류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관-민간 간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 최영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짧은 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 도출이 얼마나 중요한 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스마트 해상물류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