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선원을 포함한 국제항해 장사자들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도 당일에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장기간 선상생활,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 등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 명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필수 활동 목적 출국에 해당하여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나, 일부는 주로 선상에서 생활하며 국내 체류기간이 짧아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지키지 못해 접종받지 못하였다.
접종하는 백신은 얀센 백신 또는 mRNA 백신으로 시행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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