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하여 민간해양구조대원을 확대 모집하여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5일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일가족 고립자 구조와 2021년 6월 27일 석모도 고립자 구조 등 최근 2년 동안 총 92건의 주요 해상사고에서 활약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지역 해상에 능통한 어민, 레저사업자, 일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의 안전을 위해 봉사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수난구조 활동을 펼쳐 해상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전년도 413명에서 2021년 6월 말 기준 518명으로 올 연말까지 700명을 목표로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공고는 인천해경 홈페이지나 경찰서, 파출소 등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하면 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에 마치 가족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주시는 민간 해양구조대원분들이 있어 너무 든든하다.”며“해양경찰의 동반자로 민간 협력 자원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