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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소외계층 청년대상 항만기능교육 지원…"우수인력에 물류업계 많은 관심 가져달라" 당부
부산항만공사, 소외계층 청년대상 항만기능교육 지원…"우수인력에 물류업계 많은 관심 가져달라" 당부
  • 항만산업팀
  • 승인 2021.07.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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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항만연수원과 손잡고 소외계층 청년대상 항만기능교육 실시

 

지난 7월 15일 정오 무렵, 항만기능인력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인천시 중구 소재, 원장 남영우)의 교육실습장에 몇몇 청년들이 지게차 운전교육에 한창이다. 이날 야외의 온도는 35도를 넘는 폭염으로 서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지만, 비지땀을 흘리며 교육에 임하는 청년들의 자세는 결연함 마저 느낄 정도로 진지하기만 하다.
 
교육에 임하는 주인공들은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가 사회적인 가치 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소외 계층 청년 항만직업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첫 교육생들이다. BPA는 일자리를 찾기 힘든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취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7월 12일부터 30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항만직업 연수프로그램은 산업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항만 및 물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이정우 서울사무소장은 이날 본지와 함께 인천연수원을 찾은 자리에서 "공사에서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항만관련 기능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항만직업 연수프로그램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과 협업하여 사회복지시설을 퇴소한 청년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리쬐는 햇볕 속에서 지게차 교육을 진지하게 받고 있었던 4명의 청년들이 바로 이들이다. 이들 4명에 이어 차주에는 4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항만 및 물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게차 및 굴착기 운전교육과 실습을 일주일 간 받는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은 인천연수원에서 인증한 ‘소형건설기계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면허를 취득한 청년들이 안정된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국내 물류업체 등을 방문해 취지를 적극 알리는 홍보활동을 벌여 항만·물류현장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하여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이번 항만직업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홀로 힘든 삶을 버텨온 청년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물류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여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추진 검토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정우 서울사무소장은 "반기나 분기로 교육의 혜택를 받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을 추천 받아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와 이번 프로그램을 협업하고 있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연수원 안태수 교수부장은 "우리 연수원과 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에서 이같은 뜻깊은 프로젝트를 협업해서 추진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소외계층의 청년들을 위해서 항만기능인력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교수부장은 특히 이들 교육생들이 현재 소형건설기계 자격증 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를 토대로 대형 면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명실상부한 전문인력으로 양성에도 인천연수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할 물류업체들 많은 관심 있어야 

첫 교육에 나선 교육생들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항만직업 연수프로그램의 첫 대상자로 교육에 나선 만큼, 교육에 만전을 기하여 자격증 취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을 직접 교육하고 있는 인천연수원 교육지원팀 신관섭 차장은 "교육생들의 자질은 물론이고, 교육에 임하는 태도가 매우 성실하고 진지하다. 이번 교육생은 물론, 다음주에 교육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취재에 동행한 부산항만공사 이정우 서울사무소장은 "궁극적으로 이들에게 취업을 연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류업체에서 이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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