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따르면, 도양읍 녹동신항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항을 운항하는 항로에 170톤급 쾌속선 '퍼스트퀸호'가 6월 19일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
㈜삼도해운 소속 '퍼스트퀸호'는 여객정원 200명이며, 항해속력 25노트의 쾌속 여객선으로 녹동과 거문도를 1일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종전 녹동~거문 항로에는 792톤 차도선형 여객선인 '평화페리11호(평화해운㈜)'와 166톤 차도선형 여객선인 '쓰리아일랜드호(㈜삼도해운)'가 운항 중이었으며 이번에 투입된 '퍼스트퀸호'가 녹동에서 초도를 거쳐 거문도에 도착하는데 1시간 20분 이내로 가능함에 따라 관광객 및 도서 주민의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존 녹동∼거문도 항로를 운항 중인 차도선형 여객선 2척을 포함하여 추가로 신규 쾌속 여객선 '퍼스트퀸호'가 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녹동신항이 명실상부한 거문도 여행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