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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교명 변경 추진…목포시의회 "철회하라" 반발
목포해양대 교명 변경 추진…목포시의회 "철회하라" 반발
  • 해양교육문화팀
  • 승인 2021.06.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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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학교


국립 목포해양대의 교명 변경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남 목포시의회가 반발하며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목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목포해양대는 최근 전체 교수회의에서 교명 변경 찬성이 81.7%(58명)로 나타남에 따라 7월 초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교명 변경을 결정할 예정이다.

변경 교명으로는 국제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대학교 등 5개 명칭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그 첫걸음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목포시의회는 '목포해양대학교 교명변경 추진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론의 장 마련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학령 인구 감소로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단지 교명 변경 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매사추세츠 공대, 스탠퍼드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등은 지역명을 교명으로 삼지만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명을 포함한 교명이 세계화나 학생 모집에 영향을 준다고만은 볼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대학자체의 개혁과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52년 출발해 7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목포해양대학교는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이었고 자긍심이었다"며 "목포해양대학교는 교명 변경 추진을 철회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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