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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해운 운임 4주 연속 최고가…'흠슬라' 주력 美노선 반등
'파죽지세' 해운 운임 4주 연속 최고가…'흠슬라' 주력 美노선 반등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6.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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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 운임이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4주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전주 다소 하락했던 미주 노선 운임이 다시 반등했고 유럽 노선도 역대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 기준 TEU당 3613.0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5월28일) 대비 117.31포인트 상승하며 4주 연속 사상 최고 운임 기록을 갈아치웠다.

HMM의 양대 주력 노선 중 하나인 유럽행 운임은 5887.00포인트로 지난주 5816.00포인트 대비 71.00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에즈 운하 봉쇄 여파가 가시지 않으면서 5월 중순부터 유럽 노선 SCFI는 5000포인트를 웃돌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주춤했던 HMM의 핵심인 미주 노선은 다시 반등세를 탔다. 미주 서안 운임은 4826.00포인트로 전주 대비 410.00포인트 급등했다. 미주 동안 역시 지난주 7633.00포인트 대비 무려 842.00포인트 수직 상승하며 8475.0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 운임이 8000포인트를 돌파한 것 역시 사상 최초다.

글로벌 해운 운임은 지난 1월 2885.00포인트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 수에즈 운하 봉쇄 사태가 터지면서 반등하기 시작해 4월 마지막 주 3100.74포인트까지 급등했다. 5월 첫주 횡보를 보이던 운임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한달째 매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 운임이 2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HMM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올 1~3월 SCFI는 평균 2540.4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올 4월2일부터 6월4일까지 평균 SCFI는 3113.13포인트로 1분기 평균치를 600포인트 가량 웃돌고 있다.

특히 3월말부터 1만6000TEU급 신조 선박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해 HMM의 2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16K급 선박 1호선인 'HMM 누리호'가 3월22일부터 조기투입, 첫 출항부터 만선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척의 16K급 선박이 속속 HMM 선단에 합류했다.

HMM은 이달 중 16K급 컨테이너선 신조선박 2척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3월말 조기 투입된 16K급 선박 2척이 사실상 4월 추가된 물량임을 감안하면, HMM이 2분기에 늘린 선복량만 12만8000TEU에 달한다. 고운임과 고효율의 초대형선 투입시기가 맞아떨어지며 영업이익의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선대 구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통상 해운업계에선 SCFI 800~900포인트를 손익 분기점으로 본다. HMM의 경우 1만6000TEU급,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 비중이 높아 효율성이 월등한 만큼 손익분기점은 더 낮을 것으로 추산된다. 총 선복량 중 사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도 HMM의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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